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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블씨엔씨 미샤, 中서 건재… ‘618 쇼핑 축제’서 매출 51%↑ <2024.07.15>
- 미샤 ‘M퍼펙트 커버 비비크림’ 라인 판매량 전년비 21% 증가
- 현지 온라인 채널 확대 및 유명 왕홍 마케팅 강화 주효
(이미지 제공=에이블씨엔씨)
(2024-07-15) 글로벌 뷰티 기업 에이블씨엔씨(대표 신유정)의 화장품 브랜드 미샤가 중국 최대 온라인 쇼핑 페스티벌 '618 쇼핑 축제'에서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에이블씨엔씨 미샤는 618 쇼핑 축제 기간 동안 브랜드 전체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51% 늘어났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성과는 중국 내 소비 심리 위축, 한한령, 중국 로컬 뷰티 브랜드의 약진 등으로 K-뷰티의 영향력이 줄어들고 있는 상황 속에서 거둔 결과라 더욱 의미가 크다는 설명이다.
특히 베스트셀러인 ‘M퍼펙트 커버 비비크림’ 라인의 판매량이 전년비 21% 증가했다. 중국에서 '홍(紅)비비'라는 애칭으로 불리며 유명세를 타고 있는 품목이다. 합리적인 가격대와 함께 기존 비비크림의 단점으로 꼽히던 잿빛 컬러를 보완하고 자연스러운 베이스 컬러를 완성해줘 2030 중국 여성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다. 행사가 끝난 뒤에도 구매가 이어지며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플랫폼인 티몰(Tmall) 내 재구매 수 TOP 2까지 기록했다.
에이블씨엔씨 미샤의 이번 흥행 배경에는 유명 왕홍(網紅, 인플루언서)과의 협업이 주효했다. 중국 라이브 커머스 기반 플랫폼 '콰이쇼우(Kuaishou)'에서 4천만 이상의 팔로워를 보유한 왕홍 ‘우도령’과 함께 라이브 방송을 진행, 준비했던 초도 물량이 모두 완판되며 판매 실적을 견인했다는 분석이다. 콰이쇼우는 중국 내 유명 왕홍이 대거 가입된 중국 인기 라이브 커머스 플랫폼이다.
에이블씨엔씨 미샤는 중국을 여전히 중요한 글로벌 시장 중 하나로 보고, 온라인 채널 확대와 유명 왕홍과의 협업 등을 통해 브랜드 경쟁력을 지속 강화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관세청 무역통계에 따르면, 올해 1~5월 화장품 최대 수출국은 여전히 중국으로 10억5천만달러를 기록했다. 미국은 7억2천만달러, 일본은 4억1천만달러 순이다.
에이블씨엔씨 미샤 임준원 중국 법인장은 "이번 618 쇼핑 축제 성과를 통해 중국 시장에서 미샤의 브랜드 인지도와 제품 경쟁력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며 "합리적인 소비를 중시하는 중국 소비자의 최신 트렌드를 면밀히 살피며 현지화된 마케팅을 통해 추가 성장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에이블씨엔씨 미샤는 전 세계 38개 국가, 4만여 개 매장에 진출하며 글로벌 뷰티 브랜드로 성장했다. 에이블씨엔씨는 미샤를 비롯해 어퓨, 초공진, 스틸라, 셀라피, 라포티셀 등 기초와 색조, 한방과 더마 분야를 아우르는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구축하며 글로벌 뷰티 기업으로서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