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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블씨엔씨, 1분기 영업이익 40억원 흑자… 전년比 7배 증가 <2023.05.15>
- 경영 효율화 집중해 재무구조 개선되며 매출 증가가 실적으로 직결된 것으로 분석
- 온?오프라인?해외 모두 고르게 성장하며 실적 개선 가속화… 기업가치 상승 기대
(이미지 제공=에이블씨엔씨)
(2023-05-15) 글로벌 뷰티 기업 에이블씨엔씨(대표 김유진)가 올해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40억원을 기록했다고 12일 공시했다. 6억원이었던 전년 동기 대비 약 7배 증가한 수치다.
같은 기간 연결기준 매출은 631억원, 상각 전 영업이익(EBITDA)은 65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각각 11.3%, 99.6% 늘어나며 지난해 1~4분기 내내 이어진 흑자 기조를 올해에도 이어갔다. 회사 실적 개선과 함께 연결 기준 순현금 규모도 2022년 말 대비 65억원 증가하여 501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그간 경영 효율화에 집중해온 에이블씨엔씨의 재무구조가 개선되며 매출 증가가 실적으로 직결된 것으로 분석된다. 에이블씨엔씨는 지난 21년 김유진 대표 취임 이후 자회사들과의 사업 결합, 고정비 절감 및 재고 관리 건전성 개선, 유관 조직 통합 및 개편 등을 통해 재무구조를 개선하기 위한 적극적인 전략을 펼쳐왔다.
특히 미국과 일본을 중심으로 한 해외에서의 매출이 지속 증가하며 실적 개선이 가속화되고 있다. 일본 법인은 주력 브랜드인 미샤를 중심으로 드럭스토어 채널을, 미국 법인은 북미 최대 온라인 쇼핑몰인 아마존 등 주요 이커머스 채널을 공략하며 각각 현지 통화 기준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9%, 4.5% 증가했다.
에이블씨엔씨 해외 매출 비중은 2020년 27.7%에서 현재 58.4%로 확대되며 지속 증가하고 있다. 해외 신규 거래처도 지속 확장중이다. 최근 주력 브랜드인 미샤의 모델로 헐리우드 배우 ‘엘리자베스 올슨’을 기용하는 등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 강화에 박차를 가하며 지속적인 성장과 수익성 확대가 기대되고 있다.
국내 시장에서는 실내외 마스크 의무 착용 해제와 해외 관광객 증가로 인한 시장 회복이 호실적을 이어가는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온?오프라인 각 영역도 고르게 성장했다. 에이블씨엔씨는 미샤, 어퓨를 비롯해 초공진, 스틸라, 셀라피, 라포티셀 등 기초와 색조, 한방과 더마 분야를 아우르는 브랜드 포트폴리오 다각화로 각 브랜드별 특성에 맞는 다변화된 채널 전략을 전개하고 있다. 또한 22년 7월 대대적으로 개편한 에이블씨엔씨 공식몰 에이블샵이 빠르게 성장하며 충성 고객 확보에 기여하고 있다.
에이블씨엔씨 김유진 대표는 “에이블씨엔씨는 과도기적 상황에서 선택과 집중을 통한 근본적인 체질개선을 마치고 성장에 박차를 가하며 가시적인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매출 성장과 이익 개선을 동시에 달성했다는 점이 고무적이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시장을 대상으로 한 공격적인 마케팅 전개로 지속적인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며 기업 가치를 높여나갈 것"이라고 전했다.